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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31일 미주평안교회 주일설교말씀: 숨으시는 하나님(숨바꼭질) 요한복음 11:1-6 박병열 목사

나사로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에 예수님은 꼭꼭 숨으신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사람을 보내어 예수님이 빨리 오시기를 고대하지만 예수님은 숨으셨다. 나사로는 예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시던 자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예수님은 이틀이나 더 지체하시다가 나사로가 죽고 난 후에야 가신다.
예수님을 향한 가족들의 배신감은 실로 컸다. 나사로가 죽은지 4일이나 지났지만 예수님은 오지 않으셨다. 무덤에는 벌써 시체썩는 냄새로 가득했다. 마리아의 상실감은 가히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깊었다.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도 마리아는 나가지 않는다. 당췌 예수님의 숨바꼭질이 이해가 되질 않았다. 그렇게 자신들을 사랑하신다고 하시면서도 왜 정작 자신들이 그토록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는 코빼기도 비치지 않다니 분노가 치밀었다.
예수께서 집에 도착하셨을 때, 마르다와 마리아는 서운함에 통곡했다.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늦게 도착한 예수를 보고 주위의 많은 사람들은 왜 나사로를 죽여야만 했는지 비난했다. 왜 예수께서는 꼭꼭 숨으셨던 것일까? 이해되지 않는 대목이다. 예수님의 그 숨바꼭질을 통해 몇 가지 영적인 교훈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첫째, 고통과 고난의 시간에는 하나님의 숨겨진 시간의 때가 있다.

둘째, 고통과 고난의 시간에는 하나님의 숨겨진 뜻이 있다.

셋째, 고통과 고난의 시간에는 하나님의 숨겨진 마음이 있다.

나사로의 죽음에는 하나님의 숨겨진 뜻이 있었던 것이다.”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예수님은 눈물을 흘리시며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다. 나사로의 죽음을 통해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셨다. 삶을 살다보면 하나님께서 침묵하실 때가 있다. 마치 꼭꼭 숨으신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하나님의 숨겨짐 속에는 우리들을 위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숨겨져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때로는 침묵과 기다림의 시간을 통해 더 귀한 것을 나타내길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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