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표어 "기도로 능력받고, 말씀으로 무장하고, 성령충만함으로 성숙하여지는 성도" (딤전 4:5)

2015년 2월 15일 미주평안교회 주일설교말씀: 네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고전 12:7-10) | 임승진 담임목사

네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행복은 소유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습니다. 참된 행복은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실 때 다가옵니다.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영생의 축복과 참 행복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은혜를 지금도 믿는 자들에게 값없이 풍성하게 부어주고 계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은혜를 받고 있으면서도 감사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깨닫게 하시기 위해 때때로 우리에게 가시를 허락하십니다.

누구에게나 이와 같은 가시가 있습니다.

생활의 가시, 환경의 가시, 인간 관계의 가시, 질병의 가시가 있습니다. 때로는 성격적인 장애, 남편이나 아내, 자식이 가시가 되어 끊임없이 찌릅니다. 그래서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바울은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에게서 가시를 제거해 주시지 않았습니다. 대신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은 가시로 인해 받고 있는 고통이 너무나 컸으나, 주님께서는 “네게 나의 은혜가 충만히 임하여 있다. 네게 부족함이 없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약함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합니다.

바울의 약함은 하나님의 능력이 그에게 계속 머무르게 했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강하다고 여겨질 때는 자신을 믿지만, 약하다고 생각될 때에는 깨어지고 낮아져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의 연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겸손과 인내와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그의 믿음을 통해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하셨습니다.

내가 약해질 때, 주님의 은혜가 임하여 강하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도록 풍성히 은혜를 부어주십니다(빌 4:12∼13). 우리에게 어떤 약함이 있습니까? 약할 그때가 곧 강할 때입니다. 약점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과 능력을 경험하는 기회로 삼고, 주 안에서 승리자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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